[열정배드민턴리그]'이용대 살아있네' 요넥스, 짜릿 역전승 대회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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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와 국군체육부대가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부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요넥스는 8일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열정코리아 배드민턴리그' 남자부 삼성생명과의 준결승서 매치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복식과 반대로 요넥스의 전혁진(28)이 국내 남자단식의 간판이자 선배였고, 삼성생명의 최지훈(21)은 유망주 후배였다.
삼성생명은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서 포천시청에 매치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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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요넥스와 국군체육부대가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부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요넥스는 8일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열정코리아 배드민턴리그' 남자부 삼성생명과의 준결승서 매치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넥스는 지난해 초대 대회 결승에서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우승한 데 이어 '삼성생명 킬러'임을 재확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요넥스는 9일 오후 3시 국군체육부대와 결승 대결을 펼친다.
미리보는 결승전답게 1매치(복식)부터 흥미로운 국가대표 신-구 대결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의 강민혁-김원호는 1999년생 동갑내기로 대표팀에서는 물론, 소속팀에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다.
이에 맞서는 요넥스의 김재현(21)-진 용(20)은 대표팀에서 미래의 자원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대표팀 선-후배간 대결에서 아무래도 형만한 아우는 없었다.
강민혁-김원호는 1세트에서 후배의 패기에 다소 고전했지만 듀스 접전 끝에 19-17로 승리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강민혁-김원호는 2세트 들어서는 노련미를 앞세워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15-10으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2매치 단식도 국가대표 선-후배 대결이었다. 1복식과 반대로 요넥스의 전혁진(28)이 국내 남자단식의 간판이자 선배였고, 삼성생명의 최지훈(21)은 유망주 후배였다. 이 역시 선배는 강했다. 전혁진이 1복식의 패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세트를 15-11로 잡은 전혁진은 2세트에서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앞세워 후배들 15-7로 여유있게 요리했다.
3매치 복식 경기, 이용대(37)-이상민(24)과 정재욱-박경훈이 만났다. 대표팀 은퇴 이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용대가 역시 압권이었다. 베테랑 이용대의 노련미와 젊은 피 이상민의 패기가 최적의 조화를 이룬 요넥스가 사실상 압도했다.
1세트 초반 6-1로 앞서 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이용대-이상민은 이후 상대의 추격의 여유있게 피해나가며 15-11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 기세는 2세트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이용대와 이상민은 전위, 후위 포지션을 적절하게 교대하는 스위치 플레이를 2세트에서 활발하게 활용했다. 이용대-이상민은 2세트 후반 한때 14-12로 쫓겼지만 마지막 집중력 우위를 앞세워 15-12로 마무리했다.
4매치 단식은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었다. 삼성생명 허광희(28)는 지난해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남자단식의 대들보였다. 이에 맞선 요넥스 김태림(19)은 고교 졸업 후 올해 요넥스에 입단한 신인.
경험, 노하우로 보면 허광희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전주생명과학고 시절 고교 최강으로 명성을 떨쳤던 김태림은 1세트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 강아지' 같았다.
젊은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워 대선배 허광희를 몰아붙이더니 15-12로 먼저 웃었다.
김태림은 2세트 8-15로 내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극적으로 11-9 승리를 거두며 이날 최대의 이변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매치서는 '형만한 아우가 없었다'였지만 김태림이 고정관념을 보란듯이 뒤집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와 삼성생명이 열정배드민턴리그 여자부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삼성생명은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서 포천시청에 매치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결승에 먼저 안착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정상을 겨룬다.
포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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