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골도 같이 가자!'…'영혼의 단짝' 손흥민-케인, 나란히 '100골 역사' 도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역사를 바꾸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8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틘 앤 호브 알비온과 EPL 30라운드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케인이 EPL의 득점 역사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케인이 2골만 넣으면 된다. 도대체 어떤 기록일까.
영국의 '스포츠몰'은 "케인은 지금까지 EPL에서 총 205골을 넣었다. 그중 원정 경기에서 107골, 홈 경기에서 98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홈 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는다면 홈 경기 100골을 달성한다. 이것이 EPL 최초의 기록이다. EPL이 창설된 후 케인이 홈과 원정에서 모두 100골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이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넘는다면 역사는 또 바뀐다. 현재 EPL 득점 역대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 2위는 웨인 루니의 208골이다. 케인이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한다면 루니를 넘고 EPL 역대 득점 2위로 오를 수 있다.
케인과 영혼의 단짝인 손흥민 역시 100골의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8시즌 동안 EPL 99골을 터뜨렸다. 통산 100골까지 단 한 골이 남은 상태. 손흥민이 100골을 달성하게 된다면 또 다른 역사가 탄생하게 된다. EPL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33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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