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서울-대구전 4만5007명 찾았다…코로나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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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효과'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뛰는 황의조, 기성용과 인연으로 시축을 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다.
역대 최다 관중은 지난 2월25일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 울산-전북이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에 모인 2만80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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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임영웅 효과’다.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만났다. 결과는 서울의 3-0 승리.
결과를 떠나 가수 임영웅의 시축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뛰는 황의조, 기성용과 인연으로 시축을 하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000석이 팔렸다. 이날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계속됐다. 임영웅은 강력한 왼발 킥으로 시축을 했고, 경기 시작 전 황의조, 기성용과 반갑게 인사했다.
테이블석에서 응원한 임영웅은 득점이 터질 때마다 기뻐했다. 특히 전반 11분 황의조가 페널티킥 득점을 해내자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번쩍 들기도 했다. 그리고 하프타임 때는 댄서들과 함께 2곡을 열창하며 경기장을 그야말로 콘서트 분위기로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임영웅은 자리를 지키며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상암벌은 관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리고 4만500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다. 역대 최다 관중은 지난 2월25일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 울산-전북이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에 모인 2만8039명이다. 또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역사상 최다 기록도 다시 썼다. 이전 1위는 2019년 6월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수원 삼성전으로 3만2057명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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