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野의원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막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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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4명의 야권 국회의원이 현지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본 시민사회 역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왜곡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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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4명의 야권 국회의원이 현지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임종성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윤미향 의원은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도광산 강제동원 사실 조사 시민단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사도에서 처음으로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를 제기한 활동가인 하야시 미치오 씨는 "조선인 부락 차별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가 강제동원 문제를 접했다"며 "사도시의 역사에 조선인 강제 동원의 역사 역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미향 의원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앞서 4명의 의원은 아라이 마리 사도시 의회 의원과 함께 사도시에 있는 사도광산 현장과 조선인 노동자 기숙사 터, 사도광산 노동자 위령탑 등을 시찰했습니다.
이들은 방문 첫날인 6일에는 니가타시에서 '한일역사연대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등재 신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본 시민사회 역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 왜곡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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