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강남, 이적 후 정규리그 첫 홈런 KT 박병호도 맞불

류한준 2023. 4.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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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강남은 롯데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롯데는 한 점을 만회했고 유강남은 이적 후 정규리그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1회초 1사 이후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연속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내 먼저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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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유강남은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LG 트윈스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유강남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말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유강남은 롯데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KT 선발투수이자 좌완 웨스 벤자민이 던진 3구째 체인지업(138㎞)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롯데 유강남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에서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롯데는 한 점을 만회했고 유강남은 이적 후 정규리그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기선제압은 KT 몫이 됐다. KT는 1회초 1사 이후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연속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유강남에게 한 방을 허용했지만 KT도 바로 대포로 응수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손맛을 봤다. 그는 스트레일리가 던진 4구째 체인지업(132㎞)을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박병호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고 KT는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위즈 박병호가 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023시즌 개막 후 개인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kt위즈]
/부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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