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깔끔한 운영으로 KT에 3세트 승리…결승까지 한 세트 남겨

이한빛 2023. 4. 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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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1세트 패배 후 연이어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32분에 젠지는 KT 본대의 옆구리를 쳐 카르마를 잘라냈고, 드래곤 스택을 쌓고 두 번째 바론까지 사냥했다.

젠지는 기세를 몰아 인원을 나눠 KT 공성에 나섰고, 탈리야를 시작으로 적 챔피언들을 정리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무너뜨려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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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1세트 패배 후 연이어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 3세트에서 젠지 e스포츠가 운영으로 kt 롤스터를 흔들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젠지는 먼저 2:1에 도달해 매치 포인트를 성사시켰다.

KT는 블루 진영으로 옮겨가 레넥톤-세주아니-탈리야-이즈리얼-카르마를 픽했다. 젠지는 나르-엘리스-크산테-아펠리오스-쓰레쉬로 KT를 상대했다. KT는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적극적으로 교전에 개입하거나 직접 열면서 킬 스코어를 맞추고 오브젝트를 가져가는 데에 공헌했다.

20분에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대치전이 일어났고, 레넥톤의 진입과 메가 나르의 궁극기가 연속적으로 터지며 두 팀 본진이 모두 한타에 휘말렸다. KT는 침착하게 챔피언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4:1 킬교환과 함께 드래곤까지 전리품으로 챙겼다. 젠지 역시 23분에 이즈리얼을 시작으로 탈리야-카르마를 처치 킬 스코어 동점을 만들고 바론을 사냥해 역전에 성공했다. 젠지가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었던 것은 '딜라이트' 유환중의 날카로운 쓰레쉬 사형선고 적중률 덕이었다.

32분에 젠지는 KT 본대의 옆구리를 쳐 카르마를 잘라냈고, 드래곤 스택을 쌓고 두 번째 바론까지 사냥했다. 젠지는 기세를 몰아 인원을 나눠 KT 공성에 나섰고, 탈리야를 시작으로 적 챔피언들을 정리하고 그대로 넥서스를 무너뜨려 결승 진출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두게 되었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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