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믹스커피처럼 간단하게…물에 타먹는 가루 맥주 등장 外

안혜정 2023. 4. 8. 17: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말로 되어 있어 물에 타기만 하면 되는 맥주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파리의 명소 에펠탑 옆에는 똑같이 생긴 미니 에펠탑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독일서 물에 타먹는 가루 맥주 개발…세계 최초

물에 가루를 넣고 잘 저으니 황금빛으로 바뀌면서 흰 거품이 생깁니다.

마치 맥주 거품처럼 생겼는데요.

진짜 맥주, 맞습니다.

맥주의 본고장, 독일의 한 양조장이 세계 최초로 물에 타먹는 가루 맥주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겁니다.

라거, 필스너, 흑맥주 등 맛도 다양합니다.

양조장 측은 가루 자체의 무게가 가벼운 만큼, 운송에 드는 연료는 물론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독일의 모든 맥주를 분말 맥주로 만들 경우, 독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5%를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슈페판 프리체/ '가루맥주' 개발 양조장 지배인> "과거 수백년 전 병맥주 한 병의 무게는 1kg이었습니다. 물이 500g, 병무게가 500g 이었죠. 그만큼 운송비도 비쌌습니다. 우리는 이제 45g이면 맥주 한 병을 배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무알콜 맥주 가루만 개발된 상태인데요, 양조장 측은 알코올과 탄산이 들어있는 맥주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루 맥주는 이르면 올해 말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에펠탑에게 딸이? 미니 에펠탑

에펠탑 옆에 에펠탑과 똑같이 생긴 탑이 등장했습니다.

크기도 모습도 똑같아 어느게 진짜 에펠탑인지 헷갈릴 정도인데요.

사진 찍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 똑같이 보이는 것 뿐, 사실 진짜 에펠탑의 10분의 1 크기로 제작된 미니 에펠탑, '에펠라'입니다.

높이 32m, 무게 23톤으로 12,000개가 넘는 조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에펠라의 제작자는 에펠탑이 아기를 갖는 꿈을 꾼 후 미니 에펠탑을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는데요.

제작 의도에 따라 작품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매 10분마다 아기 우는 소리와 함께 아기를 달래는 자장가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에펠탑의 딸 에펠라는 파리에서 2주간 전시된 후 바다 건너 해외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헤이월드 #에펠라 #가루맥주 #분말맥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