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P가 김치와 옹기를 주목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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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간지가 김치의 발효 방식에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 '인터페이스 저널'(RSIF)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김치와 김치를 담는 옹기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했다.
RSIF 연구진은 땅속에 묻히는 옹기 안팎에 미세한 구멍들이 있으며, 이것이 김치 속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를 김칫독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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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의 일간지가 김치의 발효 방식에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 '인터페이스 저널'(RSIF)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김치와 김치를 담는 옹기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했다.
WP는 "김치는 톡 쏘는 느낌과 신맛을 주는, 장에 유익한 박테리아 덕에 슈퍼푸드"라며 "김치는 토기 항아리에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RSIF 연구진은 땅속에 묻히는 옹기 안팎에 미세한 구멍들이 있으며, 이것이 김치 속 유산균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를 김칫독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RSIF는 "배추 등 염장한 재료에서 배어 나오는 염기가 용기 밖으로 스며 나와 표면에 말라붙은 현상이 일어난다"며 "이는 미생물이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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