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6경기 무승’ 수원 이병근 감독, 현실로 다가온 경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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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50) 수원 감독의 경질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수원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루빅손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울산에게 1-2로 패했다.
수원(2무4패)은 개막 후 6경기서 무승에 그치며 11위로 추락했다.
이제 수원은 15일 최하위 제주(2무3패)와 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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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병근(50) 수원 감독의 경질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수원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루빅손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울산에게 1-2로 패했다. 수원(2무4패)은 개막 후 6경기서 무승에 그치며 11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거치는 치욕을 맛본 수원은 올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셀틱으로 떠났지만 뮬리치와 국가대표출신 김보경을 영입하며 다른 화력을 자신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 그 자체다.
홈 개막전부터 광주에게 0-1로 패한 수원은 전북과 1-1로 비겨 희망을 봤다. 이어진 수원더비서 수원FC에게 1-2로 패하자 화가 난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막았다.
치욕은 4라운드 대전전이었다. K리그2에서 올라온 대전에게 홈에서 1-3 완패를 당하자 다시 한 번 팬심이 폭발했다. 버스를 막은 팬들은 이병근 감독의 사퇴를 요구했다.
운도 따라주지 않고 있다. 국가대표 윙백 이기제는 부상으로 울산전 나서지 못했다. 이병근 감독은 부상 중인 정승원을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할 정도로 절박했다. 바사니의 페널티킥 조차 조현우에게 막혔다. 뮬리치의 슈팅은 골대를 맞는 불운까지 겹쳤다.
수원은 후반전 챔피언 울산에 우위를 보이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제 수원은 15일 최하위 제주(2무3패)와 7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이병근 감독의 경질설이 현실로 다가온다. 구단 수뇌부와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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