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女소프트볼 대표팀, 시속 110㎞ 패스트볼 앞세워 ‘2023 아시안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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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이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소프트볼 대회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우승국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대회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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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이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소프트볼 대회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대회는 인천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인도를 포함해 총 9개국에서 참가했다.
8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맞붙어 일본이 6-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우승국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대회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선발 투수 고토 미우(Goto Miu)는 시속 11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앞세우며 무실점 피칭으로 중국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3, 4위전에서는 대만이 승리하며 동메달을 가져갔다. 대만은 1회초 4실점했으나, 위력적인 타선을 앞세워 10-5 역전승을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참가팀 간 풀리그로 치러진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4승 4패를 기록하며 최종 5위를 차지했다.
대한소프트볼협회 이종훈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컵 4위까지 주어지는 소프트볼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잘 준비해 아시아컵에서 보여주지 못한 실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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