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잊지 않겠다”... ‘추모시설 건립' 약속

손사라 기자 2023. 4.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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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만나 추모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김 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만나 추모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8일 오전 4·16 가족협의회를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4·16민주시민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방문했다.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자신의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안산 4.16 가족협의회와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았다”며 “언젠가 만날 그리운 가족을 위해 기운내시고 씩씩하게 사시도록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은 세월호 공식 추모일인 16일 김 지사가 해외에 체류할 예정이어서 출국에 앞서 진행됐다. 그는 해외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9박11일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와 교류한다.

김 지사는 “우리 1천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며 “영원히 기억될 추모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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