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타니?' 美 대학 야구 선수, 노히터+사이클링 히트 동시 달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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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야구에서 한 선수가 노히터와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한 기록이 나왔다.
MLB닷컴은 8일(한국 시간) "같은 경기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과 노히터를 하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라며 "MLB 더 쇼(야구 게임)에서 오타니 쇼헤이로 플레이할 때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을 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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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미국 대학 야구에서 한 선수가 노히터와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를 동시에 달성하는 진기한 기록이 나왔다.
MLB닷컴은 8일(한국 시간) "같은 경기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과 노히터를 하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라며 "MLB 더 쇼(야구 게임)에서 오타니 쇼헤이로 플레이할 때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을 해냈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인디애나폴리스대학의 투타 겸업 선수 브래디 웨어다.
웨어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그레이하운드파크에서 열린 드루리 대학과 미국 대학야구 디비전2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웨어는 드루리 대학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5볼넷 11탈삼진으로 꽁꽁 묶으며 노히터를 달성했다. 타자로는 홈런, 3루타, 2루타, 1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이날 타격 성적은 4타수 4안타 5타점이었다.
웨어의 원맨쇼를 앞세운 인디애나폴리스대학은 드루리 대학을 13-0으로 크게 이겼다. 미국 대학 리그는 더블헤더가 열리면 1, 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웨어의 노히터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진기록을 달성한 웨어는 "머리가 텅 비어 있는 것 같다. 매우 흥분된다"며 "오늘 15분 정도 늦었는데 앞으로도 매일 15분 정도 늦을 거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웨어는 이번 시즌 투수로 7경기(3선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6, 타자로는 22경기 타율 0.329(70타수 23안타) 4홈런 22타점 OPS 1.080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UIndy Baseball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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