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윤태화, 1일 딸 변신 [T-데이]

김한길 기자 2023. 4.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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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이야기가 '엄마의 봄날'을 통해 전파를 탄다.

9일 오전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엄마의 봄날' 395회는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편으로 그려진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고부의 올해 첫 갯벌 조업은 이날 '엄마의 봄날'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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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이야기가 '엄마의 봄날'을 통해 전파를 탄다.

9일 오전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엄마의 봄날' 395회는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편으로 그려진다.

전라남도 순천의 고즈넉한 어촌 마을,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머니들의 이름이 새겨진 뻘배를 만날 수 있다. 갯벌 작업에서 필수 아이템인 뻘배.

이날의 주인공 종임(김종임, 70) 엄마는 뻘배를 타고 갯벌로 나선다. 종임 엄마가 갯벌에 나갈 때 항상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시어머니(강금례, 92). 함께 갯벌에 나가 작업을 해온 두 고부에게 뻘배와 갯벌은 큰 의미가 있다.

75년이라는 세월 동안 오직 뻘배를 타온 시어머니는 뻘배로 자식들을 건사해 왔다.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실패하고 내려온 종임 엄마도 시어머니의 뻘배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시어머니가 갯벌에서 구한 재료들로 요리해서 손님들에게 팔며 빚을 갚고 다시 일어서게 된 종임 엄마. 이젠 김종임 엄마에게도 뻘배는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돼 버렸다.

지난해까지 함께 갯벌에 나간 고부. 하지만 시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올해 봄이 오면 시작되는 갯일을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 설상가상 종임 엄마도 식당일, 갯일을 하며 보낸 세월의 무게에 의해 허리가 점점 굽어지기 시작한다.

서로의 건강을 생각하면 이젠 휴식이 필요할 때.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엄마들에게 쉬는 것은 일하는 것보다 쉽지 않다. 함께 뻘배를 타며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다는 고부의 올해 첫 뻘배길을 따라가 본다.

오랜 세월 동안 가족을 위해 일을 한 종임 엄마의 허리가 굽어져 버렸다. 엄마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봄날지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엄마의 완벽한 휴가를 위해 1일 딸이 되기로 한 트로트 가수 윤태화까지. 종임 엄마는 과연 건강을 되찾고 올해의 첫 뻘배 출항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고부의 올해 첫 갯벌 조업은 이날 '엄마의 봄날' 순천만 고부의 마지막 뻘배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전 8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엄마의 봄날']

엄마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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