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홀란드·오시멘 같이 뛰면?' 유럽 이달의 팀 나란히 선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와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가 3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유럽 축구 출판물 협회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는 최근 ‘이달의 팀’을 선정했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3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안에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민재가 뽑혔다.
김민재는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중앙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다. 오른쪽 중앙 수비수는 나단 아케(맨시티)가 맡았다. 또한 왼쪽 측면 수비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오른쪽 측면 수비는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마크 테어 슈테켄(FC바르셀로나)이다.
미드필더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로 구성됐다. 공격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홀란드(맨시티),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나란히 섰다.
소속팀으로 구분하면 나폴리와 맨시티가 각각 3명씩, 아스널은 2명, 바르셀로나 1명, AC밀란 1명, 레버쿠젠 1명이다. 리그별로 구분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는 4명,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1명씩 배출했다.
김민재는 3월 한 달 동안 나폴리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가 뛴 4경기는 세리에A 라치오전(1-0 승), 아탈란타전(2-0 승), 토리노전(4-0 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크푸르트전(3-0 승)이다. 나폴리는 4전 전승을 거뒀다.
최근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3월 경기는 아니지만, 8일 오전에 열린 레체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ESM 선정 유럽 3월의 팀. 사진 = 독일 키커, 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