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김민기 25P 26R 괴력’ 송도중, 호계중 꺾고 8강행

[점프볼=최창환 기자] 송도중이 김민기의 활약을 앞세워 8강에 안착했다.

송도중은 8일 영광 법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호계중과의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14강전에서 73-67로 승리했다.

김민기(25점 2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괴력을 발휘한 가운데 이주호(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서신우(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오종현(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제 몫을 했다.

호계중은 김민준(18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허건우(1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민기, 이주호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2-33으로 마친 송도중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김민기가 계속해서 화력을 발휘한 반면, 이주호는 2점에 그쳤다. 그 사이 김지후에게 3점슛 2개 포함 11실점, 호계중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송도중이었다. 송도중은 4쿼터 들어 이주호가 위력을 되찾았고, 서신우와 오종현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태 허건우를 앞세운 호계중의 추격을 뿌리쳤다.

8강에 오른 송도중의 상대는 전주남중으로 결정됐다. 전주남중은 이어 열린 배재중과의 14강전에서 김준환(2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배재중에 86-74로 승리했다. 배재중은 남진형(3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했지만, 전주남중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밖에 삼선중은 대전중을 111-64로 완파했다. 윤지원(19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8스틸 3블록슛)이 쿼드러플더블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삼선중은 8강에 직행한 화봉중과 맞붙는다.

<경기 결과>
*남중부 14강전*
송도중 73(19-14, 23-19, 12-15, 19-19)67 호계중
송도중
김민기 25점 26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주호 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서신우 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오종현 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호계중
김민준 18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김지후 17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건우 1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전주남중 86(18-13, 24-18, 27-21, 17-22)74 배재중
전주남중
김준환 29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김승표 2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찬희 13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배재중
남진형 3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장훈 1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김민기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박찬진 11점 8리바운드

삼선중 111(34-10, 23-11, 33-11, 21-32)64 대전중
삼선중
송영훈 2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윤지원 19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8스틸 3블록슛
윤지훈 17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8스틸
김호원 12점 6리바운드
김규원 10점 6리바운드

대전중
김재희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동민 14점 4리바운드
박지용 12점 4리바운드

#사진_점프볼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