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조현우 선방 아니었으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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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먼저 득점을 하고 전반을 마쳤다. 같은 방식으로 후반에 임했는데, 2-0으로 이기고 있다 보니 선수들의 포지션이 낮은 위치에 있었다. 물론 5연승을 하던 중이었고 결과적으로 6연승을 했다. 그런 부담이 있었을지 몰라도 중요한 고비였다"면서,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졌어도 문제 없을 경기였다. 우리가 좋았던 건 결과를 얻은 것이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뮬리치가 투입된 뒤 세컨드 볼 어려움이 있었다. 팀으로 계속 싸웠는데 너무 개개인을 나타내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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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에게 승리 공을 돌렸다.
울산은 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서 루빅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수원삼성에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먼저 득점을 하고 전반을 마쳤다. 같은 방식으로 후반에 임했는데, 2-0으로 이기고 있다 보니 선수들의 포지션이 낮은 위치에 있었다. 물론 5연승을 하던 중이었고 결과적으로 6연승을 했다. 그런 부담이 있었을지 몰라도 중요한 고비였다”면서,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졌어도 문제 없을 경기였다. 우리가 좋았던 건 결과를 얻은 것이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뮬리치가 투입된 뒤 세컨드 볼 어려움이 있었다. 팀으로 계속 싸웠는데 너무 개개인을 나타내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개개인을 나타내려한 모습에 관해 추가적으로 묻자. 홍명보 감독은 “개인의 모습이 분명 좋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겼다. 후반에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마틴 아담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해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전반 막판 다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무리한 슈팅을 시도하는 바람에 다쳤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모님이 직관을 했기 때문에 스스로 분하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부상 정도에 관해 홍명보 감독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고비를 넘긴 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런 점에서 울산이 성장했다. 사실, 역전패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였다. 승점을 따서 다행”이라고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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