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최고, 우린 감동 캐롯이다!" 김승기 감독의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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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최고. 우리는 감동 캐롯이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총평할 거 없이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정말 최고였다. 사실상 PO에서 이렇게 몰리면 절대 이길 수 없고, 끝났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고, 수비도 잘했다. 진짜 감동 캐롯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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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열세를 기록하며 궁지에 몰렸던 캐롯은 이날 승리로 4강행 불씨를 살렸다.
김승기 감독은 “총평할 거 없이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정말 최고였다. 사실상 PO에서 이렇게 몰리면 절대 이길 수 없고, 끝났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고, 수비도 잘했다. 진짜 감동 캐롯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2패로 궁지에 몰렸던 캐롯. 패했다면 올 시즌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하지만 전성현의 복귀와 함께 화끈한 공격력을 재현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전성현의 복귀 효과로 인한 공격 전개도 승리 요인 중 하나였지만 한호빈과 김진유 등 식스맨들이 분전했다. 김승기 감독의 고민거리였던 식스맨들의 지원사격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이뤄졌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식스맨들이 제 역할을 다해줬다. 사실 이렇게 해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 뿐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 등 나무랄 데가 없는 경기였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에게 이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해보자고 얘기했다. 5차전에서 질 수도 있지만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이미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5차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감동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 PO를 향한 불씨를 살린 캐롯. 과연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안양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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