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 뜬 임영웅…"영웅시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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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구름 관중을 몰고 온 임영웅이 K리그와 FC서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임영웅이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 경기를 앞두고 시축을 한 뒤 "K리그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FC서울 항상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영웅시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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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구름 관중을 몰고 온 임영웅이 K리그와 FC서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임영웅이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 경기를 앞두고 시축을 한 뒤 "K리그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FC서울 항상 응원하겠다"며 "그리고 영웅시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이 요청한 대로 팬클럽을 상징하는 하늘색을 입지 않고 관중석 1층석을 가득 메운 '영웅시대'는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시축에 나선 임영웅이 왼발로 날린 곳은 페널티박스 안까지 쭉 뻗어 날아갔다. 임영웅은 친분 있는 기성용, 황의조와 함께 기념촬영한 뒤 인사와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번 행사는 임영웅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임영웅은 지난달 31일 팬카페에 "봄을 맞이한 지금! 여러분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좌표를 딱 찍어서 거기로 모일까? 그건 아닌 것 같고.. 하는 와중에 최근 FC 서울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제가 먼저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저를 보러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시며 봄나들이를 하면 어떠실까 하는 마음에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C서울도 임영웅을 환대했다. "영웅시대 환영합니다", "임영웅과 함께하는 꽃나들이" 등을 경기장 광고판에 띄웠다.
임영웅은 연예게 소문난 축구 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그리고 리오넬 메시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임영웅의 시축으로 프로스포츠 새 역사가 만들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일 오후 6시 입장권 예매 시작 40분 만에 2만 5000여 장이 순식간 팔렸다. 경기 당일 현장 구매까지 고려하면 4만 관중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4만 명 이상 관중이 몰린다면 2016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수원전(4만 7899명) 이후 약 7년 만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기존 기록은 지난 2월 25일 K리그 개막전 2만 80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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