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옆 도랑에 개 사체가 무더기로…비쩍 말라있었다

변휘 기자 2023. 4. 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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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 도랑에서 개의 사체가 여러 구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5분쯤 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여주 북내면 장암리에 개 사체가 다수 방치돼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개 사체는 모두 25구로, 비닐하우스 인근 도랑에 얕은 깊이로 매장돼 있었다.

개의 사체는 대부분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마른 모습이었으며, 일부는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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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경기 여주시의 한 비닐하우스 인근 도랑에서 개의 사체가 여러 구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5분쯤 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여주 북내면 장암리에 개 사체가 다수 방치돼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개 사체는 모두 25구로, 비닐하우스 인근 도랑에 얕은 깊이로 매장돼 있었다.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동물단체가 묻혀 있던 사체를 이미 땅속에서 꺼낸 상태였다.

개의 사체는 대부분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듯 마른 모습이었으며, 일부는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단체는 사체를 유기한 용의자를 특정해 조만간 정식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준비단계"며 "동물단체에서 고발장을 제출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뉴스1에 전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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