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 돌았으니 안정감 찾을 것"…삼성 '에이스' 향한 사령탑의 믿음 [MD잠실]

2023. 4.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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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데이비드 뷰캐넌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맞대결에선 선발 양창섭이 1회말에 흔들리며 5실점 했고 2-7로 패했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오재일(1루수)-이성규(중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뷰캐넌이다.

뷰캐넌은 1일 대구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4실점(4자책) 8피안타 5삼진으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뷰캐넌이 개막전의 부진을 털고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믿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스태프 미팅에서 불펜 쪽에 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내주다 보니 불펜진이 두 배 힘들어진 상황이다"며 "한 바퀴 돌았다. 투수 파트에서도 '오늘부터 좋아질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만 감독은 "어떤 선수든지 개막전은 가장 부담된다. 나도 선수 시절 많은 경기를 했지만, 개막전이 부담됐다"며 "뷰캐넌도 개막전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한 번 출전했으니 오늘부터 안정감을 찾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구자욱이 리드오프 역할을 맡는다. 박진감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인 것을 고려했다"며 "한 번 터지면 팀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는데, 그게 잘 안됐다. 분위기가 달아오르게 하려고 변화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송찬의(1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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