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격투기 스타 된 김경표…압도적 실력에 인기까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4. 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표(31)가 인상적인 메이저대회 첫 승으로 일본 종합격투기가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김경표는 ▲2015년 RINGS ▲2017년 GLADIATOR ▲2018년 Shooto ▲2019년 HEAT(이상 일본) ▲2016년 MFP(러시아) ▲2020년 UAE Warriors(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6개 대회에서 1승씩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표(31)가 인상적인 메이저대회 첫 승으로 일본 종합격투기가 주목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 1일 김경표는 일본 오사카시 중앙체육관(수용인원 1만 명)에서 열린 Rizin 41 라이트급(-70㎏) 경기 시작 3분 33초 만에 Rear Naked Choke라는 조르기 기술로 우사미 쇼 패트릭(22)을 굴복시켰다.

라이진은 ▲UFC ▲Bellator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과 종합격투기 5대 단체로 묶인다. 데이터 매체 ‘AI 캐치 뉴스’ 4월 1일 ‘라이진’ 키워드 인터넷 트렌드 분석 자료를 보면 김경표 우사미전 승리 기사는 일본 온라인에서 2번째로 화제였다.

라이진 41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경기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는 김경표. 패배한 우사미 쇼 패트릭(오른쪽)은 링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Rizin FF
세계 1위 대회사 UFC는 체급별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첫 시즌 김경표는 라이트급 준결승, 우사미는 준준결승에서 떨어졌다.

둘은 2022 Road to UFC 우승자 안슐 주블리(28·인도)와 인연도 있다. 김경표는 주블리와 4강전에서 판정 1-2로 아깝게 졌다. 우사미는 체중 감량에 실패하여 주블리와 8강전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UFC 진출을 노린 선수들끼리 대결인데도 실력 차이가 분명했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DEEP 사에키 시게루(54) 대표는 5일 유튜브 콘텐츠 ‘이달의 격투기 뒷이야기 뉴스’에 출연하여 “김경표를 이길 (같은 체급) 일본인은 없다”며 우사미를 제압한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사미는 국제복싱협회 세계청소년선수권 -69㎏ 동메달리스트 및 극진공수도 세계청소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다. 김경표 승리가 더 인정받는 이유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김경표는 ▲2015년 RINGS ▲2017년 GLADIATOR ▲2018년 Shooto ▲2019년 HEAT(이상 일본) ▲2016년 MFP(러시아) ▲2020년 UAE Warriors(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6개 대회에서 1승씩을 거뒀다.

한국의 로드FC, AFC까지 4개 나라에서 활동하며 ▲링스 타이틀 도전자 아사미 료(38·일본) ▲MMA 슈퍼리그 토너먼트 2위 하오란제터부쓰바이(중국) ▲Pancrase 챔피언 야마시타 고타(34·일본)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다카시 다로(38·일본) ▲Max Fight 타이틀 도전자 비토르 토파넬리(38·브라질) ▲Pancrase(일본) 타이틀 도전자 통 산투스(38·브라질) ▲잔주에청 토너먼트 우승자 아쓰커얼바이(35·중국) 같은 강자를 꺾었다.

현재 라이진 출전이 가능한 라이트급 선수 중에는 야치 유스케(33·벨라토르 1승), 에토 기미히로(35·원챔피언십 4승 2패)처럼 해외 메이저 단체에서 성과를 낸 일본인도 있다.

김경표가 라이진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면 이슈가 될만한 한일전 매치업은 충분히 만들고도 남는다. 일본 종합격투기 거물 사에키 대표의 극찬에 담긴 의미 중 하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