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손 멀티골' K리그1 울산, 수원 꺾고 개막 6연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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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개막 6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2-1로 승리했다.
반면 개막 6경기에서 2무4패로 승리가 없는 수원은 11위(승점 2)에 머물렀다.
울산은 2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친 루빅손의 멀티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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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골키퍼 조현우, 페널티킥 선방쇼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개막 6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2-1로 승리했다.
스웨덴 출신 공격수 루빅손이 멀티골로 승리에 앞장섰다.
개막 6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1부리그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에는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수원이 1998시즌, 성남이 2003시즌 각각 7연승을 달린 바 있다.
울산은 오는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에 나선다.
반면 개막 6경기에서 2무4패로 승리가 없는 수원은 11위(승점 2)에 머물렀다.
울산은 2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친 루빅손의 멀티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루빅손은 전반 31분 엄원상이 문전 침투 후 내준 패스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은 뒤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루빅손의 시즌 3, 4호골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린 수원은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바사니의 슈팅이 정승현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키커로 나선 바사니의 슈팅이 울산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번번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후반 34분 수원 김경중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후반 막판 주민규가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면서 쐐기를 박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44분 뮬리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조현우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울산이 남은 시간 수원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로 승기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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