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온다…"아르테타 설득에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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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잉글랜드)이 또 한 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센시오와 계약을 맺는다면, 지난 2013년에 영입했던 메수트 외질(34·은퇴)과 2021년에 데려온 마르틴 외데가르드(24)에 이어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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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잉글랜드)이 또 한 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의 설득 속에 마르코 아센시오(27)를 데려오는 데 상당히 근접했다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아센시오 영입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보다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센시오와 계약을 맺는다면, 지난 2013년에 영입했던 메수트 외질(34·은퇴)과 2021년에 데려온 마르틴 외데가르드(24)에 이어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
특히 외질은 이적과 동시에 단숨에 핵심으로 도약하더니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을 차지했고, 외데가르드는 현재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하는 등 영입이 '대성공'했던 만큼 아센시오를 향해서도 기대가 쏠린다. 임대로 두 시즌 동안 뛰었던 다니 세바요스(26·레알 마드리드) 역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만큼 스쿼드의 경쟁력을 갖추길 원해 일찌감치 보강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아센시오 영입에 나섰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는 영입인 만큼 경쟁이 불붙는 상황에서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이 야심 찬 프로젝트를 계획한 데다, 핵심적인 역할을 약속하며 아센시오를 설득한 게 주요하면서 계약에 상당히 근접했다.
'엘 나시오날'은 "여름 이적시장 때 큰 이변이 없다면 아스널은 아센시오를 영입할 것"이라며 "가장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이는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부인하면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아센시오는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드리블 능력과 탈압박이 빼어나며,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왼발킥과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271경기 동안 57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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