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노동계·시민단체 집회…광화문·용산 교통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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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와 진보·보수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단체 회원들은 본 행사가 끝난 오후 3시부터 '기억 행진'이란 이름으로 전쟁기념관 앞에서 서울역을 거쳐 서울시의회 앞까지 약 4.3㎞를 행진했다.
오후 5시부터는 촛불전환행동이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3000명 규모로 '34차 정부 규탄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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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주말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와 진보·보수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화문과 용산 일대 도로 곳곳이 통제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안전운임제 쟁취, 화물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예상 5000명이 모여 △안전운임제 사수 및 확대 △완전한 지입제 폐지 △운송료 인하 저지 및 화물연대 탄압 중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4·16연대는 세월호참사 9주기를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과 중대재해조사위원회 설치, 세월호참사 피해자 혐오 및 2차 가해 중단 등을 요구했다.
단체 회원들은 본 행사가 끝난 오후 3시부터 '기억 행진'이란 이름으로 전쟁기념관 앞에서 서울역을 거쳐 서울시의회 앞까지 약 4.3㎞를 행진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후 4시30분부터 노조탄압 규탄 집회를 연다. 이들은 정부서울청사 북측에서 출발해 시청광장 동편까지 약 1.4㎞를 2개 차로로 이용해 행진한다.
오후 5시부터는 촛불전환행동이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3000명 규모로 '34차 정부 규탄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6시 숭례문부터 을지로와 종로 등으로 선회 행진을 할 예정이다. 3개 차로를 이용해 3.7㎞ 구간을 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선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통일당 300명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맞불집회를 연다. 신자유연대 역시 오후 5시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맞대응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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