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가인, 양지은과 맞대결… 심수봉의 선택은?

정영희 기자 2023. 4.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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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심수봉편에서 여성 트로트 가수 양대산맥인 송가은과 양지은이 대결을 펼친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601회에서는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총 5팀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이어 이찬원은 "여기에서는 훈훈하지만 무대에서는 전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송가인과 양지은의 맞대결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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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601회인 아티스트 심수봉편 2부에서 여성 트로트 가수 송가은과 양지은이 출연, 선의의 경쟁을 할 전망이다. 송가인은 심수봉에게 "롤모델"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사진=뉴시스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심수봉편에서 여성 트로트 가수 양대산맥인 송가은과 양지은이 대결을 펼친다.

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 601회에서는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총 5팀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토크 대기실에서 송가인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진(眞) 출신인 양지은에 대해 "우리 국악을 하는 친구들이 연달아서 1등을 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트로트 장르에서 인정받고 대우 받으면서 1대 진(眞)에 이어서 2대 진(眞)까지 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고 싶었다. 오늘 같이 무대를 하게 되어서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얼마나 든든합니까"라고 말하고 MC 김준현은 "맞대결을 저희는 원하고 있다. 그런 거 보려고 섭외한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이찬원은 "여기에서는 훈훈하지만 무대에서는 전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송가인과 양지은의 맞대결을 예고한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송가인은 "입이 바짝바짝 탄다"며 전에 없던 긴장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송가인은 '비나리'를 선곡했는데, 무대를 본 토크 대기실 속 출연자들은 송가인의 독보적 음색과 절절한 감성에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심수봉에 대해 "저희 롤모델이다"라며 "제가 무명시절에 트로트 공부하면서 선생님 영상을 잘 찾아서 보고 듣고 배웠다. 곡을 듣고 연습하면서 가사 한 줄 한 줄이 시 같고 주옥 같은 단어였다. '어떻게 이런 곡을 쓰셨지? 진짜 천재시구나' 했다"고 감탄의 말을 남긴다.

화제를 모은 이번 '아티스트 심수봉 편'은 지난 1일 방송된 1부에 이어 2주에 걸쳐 마침표를 찍는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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