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북핵 위협 억제 위해 3대 핵전력 현대화"

김승욱 2023. 4. 8.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국과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라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3대 핵 전력을 모두 현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VOA가 8일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공중훈련 하는 한미 공군 2023년 3월 6일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한국측 F-15K 및 KF-16 전투기와 미국측 B-52H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 공군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국과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라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3대 핵 전력을 모두 현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VOA가 8일 보도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핵 전력 현대화와 관련해 "미국 공군의 지상 기반 센티넬 무기체계를 탑재한 ICBM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군이 개발 중인 차세대 ICBM '센티넬(Sentinel, LGM-35A)'은 개발된 지 반세기가 지난 기존 ICBM 미니트맨3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9년 첫 인도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미국의 3대 핵전력은 지상기반 ICBM과 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로 구성된다"며 "전략적 공격을 억제하고 동맹국과 파트너를 안심시키며 억제가 실패했을 경우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ICBM과 전략폭격기 등을 관장하는 미국 공군의 핵전쟁 담당 사령부로, 현재 미군 주력 ICBM인 '미니트맨 3'의 안정성 강화와 차세대 ICBM인 '센티넬'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