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선수인데"…'주자 충돌→어깨 탈구' 김인태,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종서 2023. 4. 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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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두산 베어스)가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인태가 오늘 오전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어깨 탈구가 확인됐다. 회복까지 4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태는 지난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수비와의 충돌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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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2루 두산 김인태가 번트 후 2루로 향하다 KIA 류지혁과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4.07/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인태(두산 베어스)가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인태가 오늘 오전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어깨 탈구가 확인됐다. 회복까지 4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태는 지난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수비와의 충돌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충돌 후 김인태는 팔을 잡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 광주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병원에서 X-레이 및 CT 촬영 결과 어깨 부분 반탈구 소견을 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현재 어깨뼈는 제 위치로 돌아왔지만, 주위 부분 MRI 정밀 검사를 위해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MRI 검사 결과 탈구가 확인됐고, 일단 재활로 가닥을 잡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열심히 하다가 나온 부상이니 누굴 탓할 수 없다"라며 "김인태 선수는 팀에서 해줘야할 역할이 많다. 경기 나갈때나 안나갈 때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인태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송승환이 콜업됐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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