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봉 36억도 낮아보여"…伊 기자, 나폴리의 '한계' 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기자도 인정했다.
나폴리의 연봉 한계선이 김민재의 잔류를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르히오네는 "나폴리는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연봉과 함께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이 수치조차도 김민재의 능력을 감안하면 낮아보이지만, 나폴리는 연봉 상한선을 깨뜨릴 생각이 없다"라며 나폴리가 파격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현지 기자도 인정했다. 나폴리의 연봉 한계선이 김민재의 잔류를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가 또 다시 활약했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레체에 2-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좋은 활약이었다. 지난 AC밀란전에서 지친 기색을 역력하게 보이며 4실점을 헌납했던 김민재는 이번에는 보다 회복된 경기력으로 든든한 수비를 보여줬다. 경합 24회에 성공 12회라는 놀라운 능력과 더불어 리커버리 9회,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 태클 4회 등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귀중한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고, 이것을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헤더로 연결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 필드 플레이어 출장 시간 1-2위가 합작한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경기력은 꾸준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8경기 중 단 두 번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고, 빠른 발과 영리한 피지컬 활용으로 높게 올라서는 팀의 후방을 확실하게 지켰다. 나폴리는 리그(0.72실점)와 챔피언스리그(0.75실점)에서 모두 경기당 1실점이 안 되는 훌륭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를 가장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식 제의와 별개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 역시 김민재를 주시하는 구단들이다.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최소 5,000만 유로(약 719억 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현재 김민재의 활약상만 놓고 보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축구 기자 루카 세르히오네는 이탈리아 매체 '풋볼뉴스24'를 통해 "나폴리는 이번 시즌 종료 전후로 김민재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하려고 생각한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를 붙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르히오네는 "나폴리는 250만 유로(약 36억 원)의 연봉과 함께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이 수치조차도 김민재의 능력을 감안하면 낮아보이지만, 나폴리는 연봉 상한선을 깨뜨릴 생각이 없다"라며 나폴리가 파격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재의 연봉은 200만 유로(약 29억 원)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