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황의조 출격'vs'세징야 명단 제외'...서울-대구 선발 공개

신인섭 기자 2023. 4.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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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올리지 못한 황의조와 세징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를 지닌 에드가가 상대의 골문을 조준한다.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서울은 황의조, 팔로세비치, 박수일, 오스마르, 기성용, 나상호, 이태석, 김주성, 권완규, 김진야, 백종범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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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득점을 올리지 못한 황의조와 세징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임무를 지닌 에드가가 상대의 골문을 조준한다.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3승 2패(승점 9)로 4위에, 대구는 1승 3무 1패(승점 6)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서울은 황의조, 팔로세비치, 박수일, 오스마르, 기성용, 나상호, 이태석, 김주성, 권완규, 김진야, 백종범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는 최철원, 황현수, 한찬희, 김신진, 한승규, 임상협, 일류첸코가 대기한다.

대구는 고재현, 에드가, 바셀루스, 장성원, 이진용, 세라토, 케이타, 김강산, 홍정운, 조진우, 오승훈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최영은, 김진혁, 황재원, 박세진, 이용래, 이근호, 김영준이 앉는다.

서울은 시즌 초반 막강 화력을 자랑 중이다. 매경기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 5경기에서 9골(자책골 1골 포함)을 넣으며 강력해진 공격 라인을 자랑했다. 또한 9골 가운데 7명이 득점을 터트렸을 정도로 한 명에게만 집중된 공격 패턴이 아닌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넣고 있다. 여기에 지난 경기 일류첸코까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쏘아 올리며 자신감이 부풀어 오른 상태다.

다만 황의조가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황의조는 5경기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 번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대구전을 통해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다소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번 서울 원정에서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팀의 핵심 공격수 세징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세징야는 지난 인천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인천전에 이어 서울전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구는 지난 5경기 평균 볼 점유율은 약 33.8%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고재현, 바셀루스와 같은 발 빠른 자원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공략해 득점을 노렸다. 이날 서울을 상대로도 빠른 역습을 펼칠 예정이다.

상대 전적은 서울이 19승 15무 1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모두 승리를 따내며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대구가 4승 4무 2패로 앞서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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