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민병갈 태안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21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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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8일 원내 밀러 가든에서 고 민병갈 설립자 2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고 민병갈 설립자는 1952년 유엔 군사 원조단으로 한국에 온 후 1962년부터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해 1만6천800여 분류군의 식물을 보전·전시하는 세계적 수목원으로 만들고 2002년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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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8일 원내 밀러 가든에서 고 민병갈 설립자 2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인요한 천리포수목원 이사장, 조경옥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장, 박노균 민병갈 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은 추모사에서 "민병갈 설립자가 척박한 모래땅에 일군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수목원이 됐다"며 "그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민병갈 설립자의 생애를 기리는 '산림 영웅 민병갈 추모전'도 함께 열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고 민병갈 설립자는 1952년 유엔 군사 원조단으로 한국에 온 후 1962년부터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해 1만6천800여 분류군의 식물을 보전·전시하는 세계적 수목원으로 만들고 2002년 타계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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