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결승골' 김천, 천안 원정서 2-0 승리...천안에 6연패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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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천안시티FC를 제압하며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천은 8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6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천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올랐다.
경기는 그대로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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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김천상무가 천안시티FC를 제압하며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천은 8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6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천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신생팀' 천안은 개막 후 6전 전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영욱-김지현-김민준, 김동현-김진규-이영재, 김태현-김쟁-이상민-이유현, 신송훈이 선발 출격했다.
천안도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바카요코-모따-장백규, 김현중-김성주-오윤석, 김주환-김주헌-이광준-이석규, 임민혁이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김천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천안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1분 김민준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고, 전반 31분 김진규의 박스 안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김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가 천안 수비 뒤로 흐르며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그는 곧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천안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주헌과 김종민을 빼고 모따와 차오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2분에는 장백규, 이석규를 대신해 윤용호, 이재원까지 넣었다.
골대가 김천의 추가골을 가로막았다. 후반 22분 조영욱이 수비를 떨쳐내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왼쪽 골포스트 하단에 맞고 나오고 말았다.
조영욱이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후반 30분 박스 왼쪽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가까운 골대 쪽을 겨냥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천이 기어코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김준범이 이영준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간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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