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한숨 "오지환 최대 3주 공백, 공수주 타격 크다"

이상철 기자 2023. 4. 8.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지환이 최대 3주 동안 빠지게 돼서 공수주의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염 감독도 "오지환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1군에 곧 올라올 김주성이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측 복사근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김주성 등 젊은 선수들 성장할 기회가 될 것"
오지환.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지환이 최대 3주 동안 빠지게 돼서 공수주의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7일 경기 전 타격 훈련 후 옆구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복세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LG로선 주전 유격수이자 주장 오지환의 이탈은 악재다. 오지환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5타점 4도루 4득점으로 공수에 거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이날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한 최현준을 등록했다.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염 감독도 "오지환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1군에 곧 올라올 김주성이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수비력이 좋은 김민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민성은 7일에 이어 8일 경기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 히어로즈 사령탑 시절부터 김민성을 지켜봤던 염 감독은 "포구나 송구가 매우 뛰어나다. 어떤 선수보다 안정적인 내야수"라고 호평했다.

LG는 오지환을 비롯해 김주성, 손호영, 이재원 등 내야수가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내야 뎁스가 얇아진 만큼 완전체가 될 때까진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전략이다. 염 감독은 "일단 4원엔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오스틴 딘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8일 경기에는 선발 제외됐으나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오스틴에 대해 "전력으로 뛰는 게 불편한 정도"라며 "9일 경기 선발 출전 여부는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