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한숨 "오지환 최대 3주 공백, 공수주 타격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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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지환이 최대 3주 동안 빠지게 돼서 공수주의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염 감독도 "오지환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1군에 곧 올라올 김주성이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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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등 젊은 선수들 성장할 기회가 될 것"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지환이 최대 3주 동안 빠지게 돼서 공수주의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7일 경기 전 타격 훈련 후 옆구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복세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LG로선 주전 유격수이자 주장 오지환의 이탈은 악재다. 오지환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5타점 4도루 4득점으로 공수에 거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이날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한 최현준을 등록했다.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염 감독도 "오지환의 이탈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1군에 곧 올라올 김주성이 (이번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수비력이 좋은 김민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민성은 7일에 이어 8일 경기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 히어로즈 사령탑 시절부터 김민성을 지켜봤던 염 감독은 "포구나 송구가 매우 뛰어나다. 어떤 선수보다 안정적인 내야수"라고 호평했다.
LG는 오지환을 비롯해 김주성, 손호영, 이재원 등 내야수가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내야 뎁스가 얇아진 만큼 완전체가 될 때까진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전략이다. 염 감독은 "일단 4원엔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오스틴 딘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8일 경기에는 선발 제외됐으나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오스틴에 대해 "전력으로 뛰는 게 불편한 정도"라며 "9일 경기 선발 출전 여부는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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