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박세미 "거짓말처럼 백상예술대상 여자예능 후보에 올랐다" 감격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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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SNS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박세미가 후보가 된 백상예술대상 여자예능상 후보에는 김민경, 이수지, 이은지, 주현영이 함께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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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SNS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박세미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우연히 오래된 캐리어를 열어보다 지망생시절 닳고 닳은 공책을 발견하게 됐다. 2013년 돈을 벌어야 돼서 어쩔 수 없이 극장을 그만둔 날 울면서 썼던 '언젠가는 이 일기를 보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10년 뒤 일기를 발견한 오늘.. 거짓말처럼 백상예술대상 여자예능 후보에 올랐다"라며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심경을 밝혔다.
박세미는 "가난하고 운도 없었던 지난 과거들이 지금은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웃지 않고 울었어"라는 글과 함께 개그우먼 지망생 당시에 썼던 일기의 부분도 공개했다. 그 일기장에는 "극장을 나와서 좋은 것도 있지만 사람들과 멀어지고 자꾸만 소외되고 실력도 뒤처지는 거 같다. 언젠가는 이 일기를 보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iMBC 김경희 | 화면캡쳐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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