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의 결단, 장시환→김범수로 마무리 교체…8일 한정 강재민 준비 [MK현장]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4.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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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의 구속과 퍼포먼스가 일단 작년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범수를 임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범수가 마무리 투수가 되면 7회에 등판하는 강재민이 자연스럽게 셋업맨으로 내려온다. 오늘 경기에선 김범수 대신 강재민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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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만난 수베로 감독은 마무리 투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장시환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고 또 지난 7일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의 구속과 퍼포먼스가 일단 작년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범수를 임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베로 한화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한화의 마무리 투수는 이제 김범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물론 김범수를 완전한 마무리 투수로 두겠다는 건 아니다. 수베로 감독은 “윤산흠도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를 칭찬하고 싶다”며 “지난 경기에서 전의산을 상대했을 때 리드를 지키는데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가 부족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그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어떤 야구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고 있다. 굉장히 대견하다. 지금의 성장세를 보인다면 한화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범수에게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은 새 옷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가 얻는 부담감과 짜릿함을 잘 모를 수 있다. 그걸 알게 되면서 성장하는 김범수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범수는 지난 6, 7일 모두 등판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왔을 때 강재민을 마무리 투수로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범수가 마무리 투수가 되면 7회에 등판하는 강재민이 자연스럽게 셋업맨으로 내려온다. 오늘 경기에선 김범수 대신 강재민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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