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진드기 주의하세요"

김세희 2023. 4.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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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남 해남군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7명이 사망해 18.7%의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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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남 해남군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집 앞에서 밭일을 한 뒤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퇴원했으나 상태가 다시 악화됐습니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혈뇨, 혈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7명이 사망해 18.7%의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15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그 중 1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3년 평균 2.6명의 환자 수와 비교하면 약 5.6배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옷을 갖춰 입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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