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e스포츠 체험과 AR·VR 체험 무료 개방" 제주도장애인e스포츠연맹 개최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 캠프'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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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e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 입문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갖가지 e스포츠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방하는 체험캠프가 제주도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주문배)는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정책과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2023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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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주문배)는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정책과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2023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VR 지진안전 체험, 심장 제세동기 체험 등으로 긴급상황 대처 능력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이를 통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장애인e스포츠 종목인 카트라이더와 닌텐도 종목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2023 전국장애인e스포츠체험캠프에서는 PC존(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파온라인4), 닌텐도존(테니스, 볼링, 저스트댄스, 링피트), VR존(지진안전체험, 심장제세동기체험, 바리스타체험, 스키체험, 비트세이버)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이런 캠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새롭게 변화하는 장애인e스포츠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는 e스포츠에 입문해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VR, AR 체험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상적으로 캠프라고 이름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모든 체험 행사가 장애인들과 장애인 보호자 등 동행자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되지만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한 사람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이나 오후 단 한차례 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프는 일주일 동안 최대 수용 인원이 200여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
즉 제주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서 이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비용 등의 제약이 따르고 있어 아직은 제주도 거주 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좌훈 씨(22)는 "제주도에는 스키장이 없는데 VR이지만 처음 스키를 타봐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테니스, 볼링도 재미 있어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며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
체험 캠프를 직접 방문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이재훈 사무국장은 "평소에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생활속 안전체험과 직업체험을 보니 중앙연맹이 진행하는 모든 e스포츠 대회 등 각종 행사에도 체험캠프를 설치해 모든 장애인에게 개방하면 너무 유익할 것 같다"면서 "장애인e스포츠에 더 많은 장애인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이런 캠프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e스포츠연맹 이민호 사무국장도 “매년 개최하는 장애인e스포츠캠프가 명실상부한 캠프가 될 수 있도록 각종 e스포츠 종목을 늘이고 체험 요소들도 더 다양화해 체험기간을 늘이는 한편으로 전국의 장애인들이 편하게 체험캠프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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