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가방 열어보니 마약이…5개월 추적 끝에 검거
배진솔 기자 2023. 4.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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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마약이 든 가방을 실수로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렸던 50대 남성이 5개월 만에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이 수상한 약품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특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가방에 든 약이 필로폰임을 확인한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후 약 5개월간 추적해 지난 5일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당시 지인의 집에 방문하려고 해당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실수로 가방을 두고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 당시에도 A씨의 차량과 가방에서 필로폰과 대마가 다량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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