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 '화재'..."관람객 등 100여명 황급히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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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직원이 다쳤습니다.
제주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8일) 낮 1시 59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관계자와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불은 박물관 3층 공룡 전시관 발코니쪽에서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안에 있던 관람객과 직원들이 황급히 밖으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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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직원이 다쳤습니다.
제주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8일) 낮 1시 59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즉각 화재 진압에 착수해 신고 접수 30분쯤 만인 2시 30분께 불길을 잡았습니다.
자위소방대인 30대 남자 직원 1명이 화재 발생 초기에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파레트가 넘어지면서 손과 발에 열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장 관계자와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불은 박물관 3층 공룡 전시관 발코니쪽에서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안에 있던 관람객과 직원들이 황급히 밖으로 피신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박물관 안에는 직원 25명과 관람객 70여 명 등 100명 내외의 인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이 난 항공우주박물관은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곳으로, 박물관 내에는 20여 대의 항공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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