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한화, 부상 악재까지…이명기 최대 5개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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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한화에 부상 악재까지 덮쳤다.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36)가 최대 4~5개월 이탈한다.
개막 5경기에서 1승4패로 최하위에 처진 한화는 8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이명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일 경기 전 "이명기가 수술은 잘 마쳤지만 4~5개월은 뛰기 어렵다. 주축 선수의 이탈은 아쉽지만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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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갈 길 바쁜 한화에 부상 악재까지 덮쳤다.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36)가 최대 4~5개월 이탈한다. 최소 전반기는 아웃이다.
개막 5경기에서 1승4패로 최하위에 처진 한화는 8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이명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7일) SSG전에서 입은 부상 때문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일 경기 전 "이명기가 수술은 잘 마쳤지만 4~5개월은 뛰기 어렵다. 주축 선수의 이탈은 아쉽지만 있는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명기는 5회 1사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상언 타석 때 2루 도루를 했다. 그러나 왼발로 베이스를 먼저 찍은 뒤 오른 뒷발이 가속도에 의해 꺾이면서 발목을 다쳤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오른 발목을 부여잡은 이명기는 즉시 들것에 실려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엑스레이 검진 결과 우측 비골 말단부 골졸 소견을 받았다.
지난 2008년 SK(현 SSG)에서 1군 데뷔해 KIA, NC를 거쳐 한화에 온 이명기는 올해까지 14시즌 통산 타율 3할대(.306)를 기록 중인 검증된 교타자. 지난 2월 1년 최대 1억원의 FA 계약을 통해 NC에서 한화로 사인&트레이드됐다.
한화 외야의 뎁스를 더해줄 베테랑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첫 3경기 성적은 10타수 2안타 타율 2할 2타점 1볼넷 1도루였다.
한편 한화는 이명기가 빠진 자리에 우타 외야수 장운호를 콜업했다. 아울러 우완 투수 주현상을 내리고 좌완 김기중을 콜업했다. 이에 따라 좌완 셋업맨 김범수가 장시환 대신 임시 마무리를 맡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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