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KIM 시장가치 575억 책정…SON 넘어 아시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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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가 최근 빼어난 활약상에 더해 빅클럽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더니 시장가치도 동시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시장가치에 따르면 김민재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책정됐다.
김민재는 이번 시장가치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면서 2015년부터 오랜 시간 독보적인 존재였던 손흥민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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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철기둥' 김민재(26·나폴리)가 최근 빼어난 활약상에 더해 빅클럽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더니 시장가치도 동시에 올랐다. 특히 '슈퍼 소니'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 통틀어 1위로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시장가치에 따르면 김민재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책정됐다. 이는 3,500만 유로(약 505억 원)로 평가받은 손흥민을 넘어서 아시아 선수 중 '최고액'이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발표됐을 당시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로 책정됐다. 불과 석 달 사이에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나 오른 셈이다.
그만큼 최근 김민재의 활약상이 빼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으로 발돋움하더니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 진출에 앞장서는 등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7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에 2골 2도움을 올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장가치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면서 2015년부터 오랜 시간 독보적인 존재였던 손흥민을 제쳤다. 통상적으로 선수들의 몸값은 나이와 잠재력, 경기력 등을 여러 요소를 고려해 책정되는 만큼 앞으로는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와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로 3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22·마요르카)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평가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나란히 2억 5,000만 유로(약 3,595억 원)로 공동 1위였다. 필 포든(22·맨체스터 시티)이 2억 유로(약 2,875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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