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보톡스 맞고 웃는데 울상 돼…진짜 잘 맞아야" 주의 [핑계고]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보톡스를 주의하라 강조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가짜의 삶은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유재석은 게스트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와 함께 토크에 푹 빠졌다. 그러던 중 광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광희는 "지금 교정하러 가고 있다"며 "날씨가 좋고 이번 주가 형이랑 같이 했던 방송이 두 개나 나온다. 완전 너무 행복하다. 쏘 익사이티드 진짜!"라며 별다른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서 유재석에게 전화를 건 거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왜 교정하면서 전화를 할까?"라며 궁금해 했고, 유재석은 "너 지금 교정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발음이 엉망진창이다"라고 광희의 발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광희는 "저 이 교정이 아니라 허리 교정하러 가는데?"라고 밝혀 모두가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들 모두 광희가 치아 교정을 하러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
유재석은 "근데 너 허리 교정인데 발음이 왜 이러냐. 우린 다 치아 교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광희를 놀렸다. 광희는 "아침이라 그렇다"라고 둘러댔지만, 전화 통화한 시각은 오후 12시 30분이었다. 그러자 다들 "뭐가 아침이냐. 얘가 진짜 가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광희에게 발음을 지적하자 "지금 보톡스 때문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석진은 "보톡스 진짜 잘 맞아야 된다"며 "아는 후배 피부과 놀러 갔는데 (보톡스가) 너무 아픈데 예뻐진다는 거다. 난 (원래) 이런 거 싫어한다. 나 봐봐. 내가 어디 손대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를 듣고 유재석은 "손 댔잖아요. 콧방울 줄였잖아"라고 지석진의 콧볼 축소 성형을 폭로했고, 지석진은 "그건 20년 전에 한 거다. 차이가 없다. 너도 알지 않나"라고 변명했다.
그런 후 보톡스 에피소드를 이어갔다. 지석진은 "성의니까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 일주일 뒤부터 내가 웃는데 울상인 거다. 그래서 보톡스는 진짜 잘 맞아야 된다"라고 주의하며 "그 다음부턴 (보톡스)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얼마 전에 병원에서 저희 인사했었잖아요. 피부과에서 제가 '형님' 했더니 '어 너도 맞으러 왔니?' 했지 않나. 형님 누워서 '잘 맞고 가라' 했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지석진은 "그게 한 7개월 전 이야기다. 그 이후론 안 맞았다"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보톡스 에피소드 털어놓는 지석진/사진 = 뜬뜬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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