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선수, 한 경기서 노히터·사이클링 히트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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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선수가 한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과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웨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그레이하운드파크에서 열린 드루리 대학과 미국 대학야구 디비전2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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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디애나폴리스 브레디 웨어,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진기록 세워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대학 선수가 한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과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인디애나폴리스대학에서 뛰는 브래디 웨어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웨어는 야구 게임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플레이해야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하루를 보냈다"며 "한 선수가 야구팀 전체를 책임지는 일은 흔치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 웨어는 거의 모든 것을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웨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그레이하운드파크에서 열린 드루리 대학과 미국 대학야구 디비전2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나섰다.
타석에 선 웨어는 우월 솔로포로 출발한 뒤 3루타, 2루타, 안타를 연이어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도 완벽했던 웨어는 안타와 점수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 노런을 작성했다.
웨어는 7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은 11개를 솎아냈다.
웨어의 '원맨쇼'에 인디애나폴리스는 1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지며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웨어의 진기록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놀라운 하루를 보낸 웨어는 "오늘 15분 정도 지각했으니 매일 15분 정도 지각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하며 "지금은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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