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티 풋볼 그룹 출신' 경영가 영입…"레비에 이은 '넘버 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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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가 속한 '시티 풋볼 그룹' 출신의 경영가 스콧 먼을 새롭게 임명했다.
먼은 토트넘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 이은 '넘버 투' 역할을 맡는다.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먼은 레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직책을 맡는다.
레비 회장은 "먼은 최고 수준의 스포츠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토트넘에 모범 사례를 주입시킬 적임자"리며 "토트넘 구단에서 축구에 관해서는 전 분야를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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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가 속한 '시티 풋볼 그룹' 출신의 경영가 스콧 먼을 새롭게 임명했다. 먼은 토트넘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 이은 '넘버 투' 역할을 맡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먼을 구단의 새로운 최고 책임자로 선임했다. 그는 여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축구에 관한 부분에서 책임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먼은 레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직책을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복귀하면 먼의 업무 지시를 받아야 한다.
호주 출신의 먼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지내며 스포츠 분야에서 첫 활동을 했다. 이후 호주 럭비리그와 풋볼리그에서 일을 한 뒤 2019년부터 시티풋볼그룹 차이나의 최고 경영자로 일했다.
레비 회장은 "먼은 최고 수준의 스포츠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토트넘에 모범 사례를 주입시킬 적임자"리며 "토트넘 구단에서 축구에 관해서는 전 분야를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어수선하게 보낸 토트넘 입장에서는 수뇌부에 새로운 얼굴을 임명하며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경기력 저하와 성적 부진으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은 성적 부진과 맞물려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에 대해 날선 비난을 한 뒤 작별을 했다. 이후 파라티치 단장마저 과거 유벤투스(이탈리아) 시절 장부 조작 혐의로 자격 정지를 받으면서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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