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198억' 호화주택 골머리…팔리지 않고 '무단침입' 사건까지

윤세미 기자 2023. 4. 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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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보유 중인 시카고의 1500만달러(약 198억원)짜리 호화 저택에 무단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BC7시카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경 18세 소년이 시카고 외곽 하일랜드파크에 위치한 조던의 저택에 무단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포브스는 이 저택이 팔리지 않는 이유로 정문에 붙은 거대한 '23'(선수 시정 조던의 등번호) 장식 등 조던의 개인적인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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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와있는 마이클 조던의 하일랜드파크 맨션의 모습. 정문엔 조던의 선수시절 등번호인 23이 장식됐다./미국 부동산시장회사 질로우 웹사이트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보유 중인 시카고의 1500만달러(약 198억원)짜리 호화 저택에 무단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BC7시카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경 18세 소년이 시카고 외곽 하일랜드파크에 위치한 조던의 저택에 무단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집안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용의자는 주거 침입과 두 건의 재산 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로 전해졌다.

무단침입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조던은 집에 없었다. 사실 이 집은 조던이 2012년 2900만달러에 매물로 내놨지만 10년 넘게 팔리지 않고 있는 애물단지다. 현재 가치는 당시의 절반 수준인 약 1485만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조던은 이곳에서 전처인 후아니타 바노이와 20년 동안 세 자녀를 키우며 살았다. 건물 실내 면적만 5200㎡(약 1573평)로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실내 농구장, 맞춤형 인피니 풀, 테니스코트, 시가룸, 자동차 1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2007년 전처와 헤어지면서 조던의 소유가 됐다.

포브스는 이 저택이 팔리지 않는 이유로 정문에 붙은 거대한 '23'(선수 시정 조던의 등번호) 장식 등 조던의 개인적인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조던은 현재 플로리다 주피터에 주거지를 두고 있으며 하일랜드파크 저택을 포함해 미국에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에 진열된 마이클 조던의 사인 유니폼/AFPBBNews=뉴스1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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