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동산 큰손 중국인...다시 ‘K-쇼핑’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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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중국인 매입은 1만8465건으로 전체에서 62%를 차지했다.
중국인이 국내 부동산 쇼핑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핫 이슈가 됐다.
지난해에도 국내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큰 손은 중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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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국내 부동산 쇼핑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핫 이슈가 됐다. 당시 내국인은 각종 규제에 묶여 돈도 제대로 못 빌리는 데 외국인은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급기야 정부가 사상 첫 외국인 투기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국내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뉴스가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 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서 부동산(건물·토지·아파트)을 매입해 등기이전을 신청한 외국인은 1만4943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국적별로 보면 1위는 중국인이다. 9672명으로 64.4%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인으로 2261명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큰 손은 중국인이다. 지난해 말 국내 부동산을 소유한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7만70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6만8707명) 캐나다(1만7760명) 등의 순이다. 아파트 등 집합건축물의 경우에는 중국(6만138명)이 가장 많다. 중국인이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거래가 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는 가운데 중국인 비중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1월 737명, 2월 906명에서 3월(5일 기준)에는 1170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위다. 1월에는 436명으로 전체 외국인(737명) 가운데 59.1%를 기록했다. 2월에는 558명으로 비중은 61.5%다. 3월에는 1170명 가운데 65.8%인 771명이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를 통해 500여 건에 달하는 위법의심 행위를 적발한 뒤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첫 조사에서 투기 위법 행위를 한 외국인의 55%는 중국인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들어 중국인의 ‘K-쇼핑’이 되살아 날지 관심이다. 한 전문가는 “아파트만 놓고 보면 고점 대비 가격이 30~40% 가량 빠진 상태”라며 “중국인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방보다는 서울, 외곽보다는 강남권에 매수제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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