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털어낸 김민재, 2호 도움 올리고 공수에서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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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곧바로 털어내고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해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매치 데뷔전에 참가하고 리그로 돌아간 뒤 열린 첫 경기인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소속팀 나폴리가 0-4로 대패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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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레체에 2-1 승리하며 24승째 기록, 승점 74로 2위와 19 점 차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곧바로 털어내고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해 나폴리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A매치 데뷔전에 참가하고 리그로 돌아간 뒤 열린 첫 경기인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소속팀 나폴리가 0-4로 대패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한 경기만에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체를 2-1로 물리쳤다.
24승 2무 3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승점 74를 쌓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라치오(승점 55)와 승점 차는 19다.
직전 28라운드 경기에서 대패를 안겨준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맞대결을 5일 앞두고 김민재가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점이 나폴리에는 반갑다.
김민재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철기둥’의 복귀를 알렸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첫 번째 골을 도우며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팀의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딩 슛해 그물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중 동점을 허용했지만 19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김민재는 전매특허 같은 철통같은 수비력을 자랑하며 나폴리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9번 중 7번을, 그라운드 경합은 4차례를 모두 이겼다. 105회의 패스를 시도해 88.6%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5의 평점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8.2의 높은 최고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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