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1천명 줄세운 K도넛, ‘디저트 천국’ 일본서도 통할까
7일 GFFG에 따르면 노티드는 오는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무신사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무신사 팝업 스토어는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핫카쿠칸 빌딩에 180평 규모로 마련됐다. 국내 24개 브랜드와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이는 대규모 패션 스토어로 꾸몄으며, 특히 무신사 앰배서더인 그룹 뉴진스의 4컷 포토존과 포스터, 증강현실(AR) 필터를 설치해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구현했다.
‘노티드 IN 무신사 도쿄’에서는 베스트 도넛 6종이 판매된다. ▲오리지널 ▲시나몬 슈거 ▲우유 생크림 ▲클래식 바닐라 ▲초코 푸딩 ▲얼그레이 도넛이 준비된다. 가격은 모두 480엔이다.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노티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X노티드’ 한정판 그립톡과 슈가베어 인형 등이다.
노티드는 지난 2017년 론칭한 이후 한국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달 말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는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뷰, 신진 작가들과 협업한 노티드의 감성 마케팅 등이 어우러져 단숨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개점 첫날엔 1000명 넘는 고객이 몰리며 입장이 조기 마감됐고 지금도 매일 수백명씩 대기 인원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노티드는 이제 ‘디저트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소비자들까지 공략하며 해외 시장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GFFG 이준범 대표는 “GFFG가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국내에 도넛 열풍을 몰고온 노티드와 국내 패션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무신사가 창출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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