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 이전, 주69시간제 등 설익은 정부 정책 국민은 금세 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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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부터 만 5세 입학, 최근 주 69시간(근로)제까지 현명한 우리 국민께서는 이런 설익은 정부 정책이 꼼꼼하고 섬세하게 검토되지 않은 것을 금세 간파한다"며 윤석열 정부 정책 난맥상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지하철에 한 수 배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큰 것은 물론 작고 섬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디테일이 승부의 핵심이다.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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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부터 만 5세 입학, 최근 주 69시간(근로)제까지 현명한 우리 국민께서는 이런 설익은 정부 정책이 꼼꼼하고 섬세하게 검토되지 않은 것을 금세 간파한다”며 윤석열 정부 정책 난맥상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지하철에 한 수 배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큰 것은 물론 작고 섬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디테일이 승부의 핵심이다.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대구지하철 사례는 스크린도어 안쪽에 도착역 이름을 크게 표기한 것을 말한다. 승객들이 어느 역에 도착했는지 쉽게 알아챌 수 있게 함으로써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다른 지역 시민들도 이를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간단한 아이디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원래 간단할수록 어려운 법”이라며 이를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성공과 실패는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고 섬세한 차이에서 갈린다”며 “말하자면 ‘큰 거 한 방은 없으니 섬세하게 노력하자’는 얘기다.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큰 것 한 방’이라는 환상에 빠져 민생 현안을 섬세하게 챙기지 않고 있다는 비판인 셈이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잘하고 있다 말씀드리지 않겠다. 하지만 더 세심하고 더 꼼꼼하고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약속, 자신 있게 드린다”며 “시민의 민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민의 제안을 수용해 작지만 큰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대구지하철공사의 사례에서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소소해 보이지만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작은 변화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태산 같은 큰 변화를 이룬다고 믿는다”며 “주변에서 발견하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주저 없이 저희에게 던져달라”고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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