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정책, 우리도 참여해요” 8~13세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40명으로 구성…정책 의견 제안 활동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올해에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아동정책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8일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2023 아동정책 참여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시는 아동정책에 대한 아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자유롭게 의견 제안을 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아동정책 참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째다.

올해 아동정책 참여단은 8~13세 아동 40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8~10세 아동 26명과 11~13세 아동 14명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멘토들도 함께 통합참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앞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기본교육을 받은 뒤 △아동권리 모니터링 △불편사항 의견제안 활동 △시정 주요 정책을 배워보는 정책체험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멘토와 함께 매월 자유주제를 선정해 일상 속 불편 사항이나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향 및 제안 의견을 온라인 밴드에 게시하게 된다.

정책체험 워크숍을 통해 △드론 △에너지 △탄소중립 등 시정 주요 정책을 배우고 체험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아동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조치 결과를 아동에게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동정책참여단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 아동이 진정 행복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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