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데뷔 첫 3안타 경기...김민재는 2호 도움

[앵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배지환 선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쳐냈습니다.

나폴리의 김민재는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츠버그의 8번 타자 배지환이 1 대 1로 맞선 2회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을 뽐냅니다.

2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굴러가는 1타점 적시타입니다.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안착했는데, 공식 기록원은 배지환의 2루타로 인정했습니다.

2점 차로 끌려가던 4회에는 재치있는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판정이 뒤집혔고, 피츠버그는 레이놀즈의 3점 홈런 등으로 4회에만 4점을 뽑아내면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배지환은 다시 동점을 이룬 5회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해 홈까지 밟으면서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3할 4리로 끌어올렸고,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3 대 9로 따돌렸습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김민재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선제골을 끌어냅니다.

디로렌초가 정확한 헤더 골로 연결하며 김민재는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8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빈틈없는 활약을 펼치며 축구 통계 사이트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받았습니다.

나폴리는 레체를 2 대 1로 이기고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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